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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헌사(獻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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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12-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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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 당신의 주름진 손을 잡고 옛날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언제였던가요? 우리는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당신의 빛나던 청춘과 치열했던 삶의 기록들을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자녀가 부모님의 자서전을 써드린다는 것. 그것은 단순한 책 한 권을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한 평생을 자식과 가족을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께 드리는 최고의 존경이자, 사랑의 표현입니다.


옛 사진을 보며 "이때 참 고우셨네요"라고 말 건네면, 소녀처럼, 소년처럼 웃으실 부모님의 얼굴이 보고 싶습니다. 그 대화 속에서 우리는 당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당신은 자녀의 사랑을 확인하며 "내 인생 참 괜찮았다"라고 미소 지으실 겁니다.


집필을 위해 무릎을 맞대고 앉아 부모님의 지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리는 비로소 ‘부모’라는 이름 뒤에 가려져 있던 ‘한 인간’의 치열했던 삶과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낡은 사진첩을 넘기며 나누는 대화 속에서 부모와 자식 간의 벽은 허물어지고, 그 자리엔 깊은 유대감과 이해가 싹틉니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은 자꾸만 도망을 갑니다. 더 희미해지기 전에 당신의 목소리를, 당신의 지혜를 붙잡아두고 싶습니다. 그 기록은 훗날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그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얼마나 멋진 분이셨는지 말해주는 소중한 보물이 될 테니까요.


무엇보다 자서전은 우리 가족의 역사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줄 위대한 정신적 유산입니다. 부모님이 온몸으로 겪어낸 고난과 극복의 지혜, 그리고 삶의 철학은 자녀를 넘어 손주 세대, 먼 미래의 후손에게까지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기억은 희미해지지만 기록은 선명합니다. 부모님의 생애를 문장으로 남기는 일, 그것은 한 개인의 삶을 가족 전체의 영원한 자산으로 승화시키는 가장 숭고한 효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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