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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에라자드의 밤, 그리고 우리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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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12-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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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할머니 무릎을 베고 듣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를 기억하십니까? 

혹은 밤새 이불을 뒤집어쓰고 읽던 신드바드의 모험은요? 


우리는 본능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에 끌립니다.

왜 그럴까요? 

소설가 바이어트의 말처럼, 이야기는 우리 몸에 흐르는 피처럼 자연스럽고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인간이 시간이라는 폭력에 맞서 기억을 지켜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잊히는 세상에서, 이야기는 끈질기게 살아남아 ‘우리가 여기에 있었다’고 증언합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한 편의 영화를 찍으며 살아갑니다. 

주인공은 바로 ‘나’입니다. 


하지만 기록하지 않으면 그 영화는 상영되지 못한 채 필름 통 속에서 삭아 없어질 것입니다. 

내 안에 쌓인 수많은 경험, 벅찬 감동과 쓰라린 아픔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는 생각,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그것은 욕심이 아닙니다. 내 삶이 무의미하게 흩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생존 신호’입니다.


자서전 쓰기는 이 신호에 응답하는 일입니다. 

망각의 강으로 떠내려가는 내 기억들을 건져 올려 단단한 문장의 집을 짓는 일입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세상에 남을 수 있도록 펜을 드십시오. 그것은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생존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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