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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을 완성하는 7단계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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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12-0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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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책으로 쓴다고?” 자서전 쓰기를 결심한 순간, 대부분의 사람은 거대한 벽 앞에 선 듯한 막막함을 느낍니다. 수십 년의 세월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리 복잡한 매듭도 실마리를 찾으면 풀리듯, 자서전도 단계를 나누어 접근하면 의외로 쉽게 풀립니다. 핵심은 ‘구조(Structure) - 에피소드(Episode) - 서술(Narration)’의 3박자입니다. 


자, 이제부터는 인생을 명작으로 만드는 7단계 로드맵을 소개합니다.

1. 목적과 핵심 메시지 

집필의 첫 단추는 ‘Why(왜 쓰는가)’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기록인지, 후배를 위한 교훈인지, 아니면 실패를 극복한 동기부여인지 목적을 분명히 하십시오. 목적이 정해지면 책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가 섭니다. 가령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다”가 주제라면, 그에 부합하는 사건들 위주로 글감을 모으면 됩니다.


2. 뼈대 세우기 막연함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차’를 만드는 것입니다.

  • 출생과 성장: 나를 만든 원초적 환경과 사건

  • 도전과 시련: 인생의 변곡점이 된 선택과 실패, 그리고 극복

  • 성취와 전문성: 직업적 여정과 특별한 프로젝트

  • 현재와 미래: 지금의 깨달음과 앞으로의 목표 이 뼈대만 세워도 당신의 인생은 이미 한 권의 책이 된 것과 다름없습니다.

3. 핵심 에피소드 선정 

모든 것을 다 쓰려 하지 마세요. 나열식 기록은 지루할 뿐입니다. 내 인생을 바꾼 결정적 사건, 독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킬러 콘텐츠’ 5~7개를 선별하십시오. 선택과 집중이야말로 독자를 몰입시키는 비결입니다.


4. 말하듯이 생생하게 

자서전은 논문이 아닙니다. 딱딱한 문어체 대신, 옆 사람에게 들려주듯 편안한 대화체를 사용하십시오. “실수를 했다”라고 쓰기보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고 손에 식은땀이 흘렀다”라고 묘사해 보세요. 독자가 당신의 감정에 공명할 수 있도록 생생한 현장감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짧은 챕터의 미학 

마라톤을 뛸 때 구간을 나누듯, 글도 짧게 끊어가야 지치지 않습니다. 한 챕터 당 1,500~2,000자 내외로, 하나의 사건에 집중하여 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챕터의 끝에는 그 경험을 통해 얻은 ‘배움’을 한 줄로 정리해 줍니다.


6. 첫 문장의 마법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려면 첫 문장이 강렬해야 합니다. “나는 두 번 죽을 뻔했다.”, “원래 이 일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이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첫 문장으로 문을 열고, 긴 여운을 남기는 문장으로 문을 닫는 게 좋습니다.


7. 초안은 거칠게, 수정은 섬세하게 

처음부터 완벽한 문장을 쓰려다 보면 한 줄도 나가지 못합니다. 일단 일기 쓰듯 편하게 초안을 쏟아내시길 바랍니다. 다듬고 깎아내는 것은 그 나중의 일입니다. ‘쓰기는 곧 ‘고쳐 쓰기’임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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