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 안에 깃든 당신의 숨결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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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당신의 위대함 앞에 섭니다.
세상을 이루는 아주 작은 입자 하나에도
당신의 지문이 묻어 있음을 봅니다.
자연을 바라봅니다.
황조롱이가 나뭇가지와 교감하듯
우리도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길 원합니다.
안개 낀 숲을 지나는 바람은 당신의 호흡 같고,
나무 사이로 내리꽂히는 햇살은 당신의 자비 같습니다.
폭포를 품은 산처럼, 바위에 기댄 이끼처럼,
우리도 누군가에게 기댈 언덕이 되어주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당신은 이 세상을 황무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산과 계곡, 꽃과 나무를 조화롭게 배치하시고
그 한가운데 우리를 두셨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물속의 자갈들처럼
서로 부대끼며 어우러져 살라고 하셨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단풍이 드는 자연의 섭리 속에서,
우리는 길을 잃지 않고 당신을 따라가는 법을 배웁니다.
그리고 마침내 기억합니다.
당신이 자연을 통해 보여주신 '공존'의 섭리는,
십자가 위에서 '희생'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죄 없는 이가 죄지은 이웃을 위해
기꺼이 죽음으로 뛰어든 그 사랑.
오늘, 대자연의 조화로움 속에서 당신을 느끼고,
십자가의 붉은 사랑 앞에서 나의 삶을 돌아봅니다.
그 위대한 사랑을
우리 모두가 가슴 시리게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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