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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길거리 강연 "자서전을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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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12-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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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노후 준비라고 하면 보통 연금이나 재테크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정작 더 중요한 ‘마음의 노후 준비’는 소홀히 하곤 합니다. 오늘 저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마음의 보험, 바로 ‘자서전 쓰기’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기대 수명은 불과 20년 사이 20년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이는 우리가 뇌혈관 질환, 특히 치매와 같은 인지 장애에 노출될 확률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시사합니다. 치매는 이성의 끈을 놓고 본능과 과거의 기억만으로 살아가는 질환입니다. 이때 드러나는 것이 바로 ‘살아온 내력’입니다.


평생 긍정적인 마음으로 산 사람은 ‘예쁜 치매’를 앓지만, 가슴 속에 분노와 억울함, 욕망을 억누르고 산 사람은 공격적이거나 기이한 행동을 하는 ‘미운 치매’를 앓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양원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사례가 이를 방증합니다. 해소되지 못한 성적 욕구나 돈에 대한 집착이 노년의 무의식을 지배하여 기이한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을 보며, 저는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내면의 찌꺼기는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


그 청산의 도구가 바로 ‘글쓰기’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저널 테라피(Journal Therapy)’라고 부릅니다. 자서전을 쓰며 과거의 상처와 직면하고, 억울했던 감정을 활자로 배설해 낼 때 우리 뇌는 비로소 그 기억에서 자유로워집니다. 나쁜 기억은 소멸하고, 좋은 기억은 강화되는 정신적 해독(Detox) 과정인 셈입니다.


저는 20년 차 기자 출신 자서전 작가로서, 글쓰기가 사람을 어떻게 구원하는지 현장에서 지켜봐 왔습니다. 원고가 완성될 때마다 의뢰인들의 얼굴에서 피어나는 안도감과 평화로움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였습니다.


자서전은 거창한 출판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내 영혼을 맑게 헹구는 목욕과도 같습니다. 부디 내 안에 똬리를 튼 부정적인 감정들을 글로 털어내십시오. 그리하여 여러분의 노년이 품위 있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채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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